신세계상품권이 생겨서, 평소에 살수 없는것을 사보자해서 큰맘먹고 소고기 안심을 리테일팩으로 구매해보았습니다.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고, 한우안심과 호주산 안심이 있었는데 한우안심은 100g당 8천원 수준이고, 호주산은 100g당 5천원 수준으로 가성비를 위해 호주산으로 구매하였습니다.
100g당 단가는 5,780원이고, 총 1.9kg입니다. 안심은 소고기중에서 제일 부드러운 부분으로 대부분 스테이크나 구이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저는 이거를 크게 3등분해서 국거리용, 장조림용, 스테이크용으로 소분해보려고 합니다.
집에와서 겉포장을 풀어보니, 길다랗게 생겼습니다.
안심의 왼쪽부분은 헤드부분이라고하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지름이 작아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심의 위치별로 부르는 이름도 다르더라구요. 샤토브리앙, 필레, 투르네도, 필레미뇽으로 구분된다고 하는데 사실 맛차이는 잘 모르겠고 저에게는 그냥 같은 소고기였습니다.
소분하기 전에 제일먼저 할일은 고기의 겉면에 피를 닦아주는것입니다. 키친타올로 골고루 닦아야하는데, 안심의 길이가 생각보다 크기 떄문에 주위공간을 확보한 후 물기제거를 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할것은 고기에 붙어있는 근막과 지방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근막은 고기겉면에 붙은 얇은 막으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질긴 부위기 떄문에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제거시에는 손으로잡은뒤 칼로 쓱쓱 밀어나가면 됩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사먹는 부위는 업장에서 손질이 되었지만 리테일팩은 부위를 통채로 팔기 떄문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안심부위는 제거할부분이 많지 않아 어렵지 않습니다.
손질은 한 5분정도 한거같습니다. 결을 따라서 자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제거하고 남은 근막입니다. 처음해보는거라 살코기도 있네요^^;;
소분을 마쳤습니다. 스테이크용으로 4덩이를 먹을 예정이고, 나머지는 국거리용, 카레용, 장조림용으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저기서 국거리용으로는 미리 짤라뒀는데 사진은 깜빡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안심스테이크 먹으면 저 한덩이가 5만원씩인데, 리테일팩으로 사면 11만원이라서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다음에는 소분한 고기로 요리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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